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관들은 항상 인명 구조를 위한 훈련이나 체력단련을 게을리할 수 없는데요.
소방관들이 한여름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소 갈고닦은 기량과 체력을 겨뤄 최강 소방관을 선발했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발 신호와 함께 뛰어나가 소방호스를 들고 힘껏 달리는 소방관.
늘어진 소방호스를 정확히 둥글게 말아놓고, 다시 무거운 물통을 양손에 들고 달립니다.
이번엔 다친 사람을 대신해 무거운 마네킹을 어깨에 이고 또다시 달리고, 이어 12층 건물을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 종을 울리면 끝.
체력이 뛰어난 소방관도 그대로 쓰러지고 맙니다.
[황성준 / 군포소방서 119 구조대원 : 임용된 지 얼마 안 돼서 처음 나온 대회인데 이게 제일 어렵다고 알려져 있어서 해봤는데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4명이 팀을 이뤄 멀리 떨어진 장소까지 소방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리는 시합도 시간을 줄이기 위한 체력과 호흡이 중요합니다.
들것을 이용해 부상자를 높은 곳까지 안전하게 옮기는 고난도의 시합.
중간에 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경진대회 참가 소방관 : 로프 당겨 로프 당겨 로프 당겨 로프 당겨.]
흥겨운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도 눈길을 끕니다.
[최영희 / 경기소방재난본부 구조총괄팀장 : 소방기술경연대회를 통해서 현장대원들의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또 안전한 현장활동을 기대합니다.]
소중한 인명을 구하기 위한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느라 삼복더위는 잊은 지 오래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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